요즘 스킨케어 루틴을 바꾸면서 정착중인데
핵심은 성분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 였습니다.

화장품다이어트는 기초 쟁임병이있는 제 고질병상
절대 못할거같으니 가지수를 못줄이면 성분이라도 줄여보자
하는 마음에서요. 근데이게 효과가 매우매우 뛰어났습니다.

일단 트러블이 안나요. 나더라도 화농성이 아니라
좁쌀이고 며칠 관리하면 다시들어가니 별상관없지요.
그리고 성분이 간결해서
정말 딱! 원하는 유효성분만 그때그때 피부에 넣어주기
너무 좋은거같아요. 

메이크프렘의 12크림, 아벤느 시칼파트(전성분 16개
같은 제품들이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것같달까요....


그럼 작년 요맘때와 지금 제 피부루틴을 비교해볼게요.
작년 겨울에도 피부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훨씬 생얼이 칙칙하고 뾰루지가 올라오는 빈도가 잦았고
홍조가 더 빨강빨강했어요 (중요)


비교는 화해어플에서 성분을 세어봤어요
스마트폰 넘나 조은것....


1. 코스알엑스 핌플패드 (14개
2. 클레어스 토너 (34개
3. 차앤박 프폴 앰플 (27개
4. 더테라피 수분블랜딩 (58개


도합 133개 



올 겨울



1. 코스알엑스 핌플패드 (14개
2. 하또무기 500미리 대용량스킨 (12개
3. 랑콤 더블드롭앰플 (47개 / 1제 35개 + 2제 12개
4.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플루이드  ( 8개
5. 렛츠큐어 비타민파우더 (1개, 똘러리앙에 개어서씀


도합 82개 / 총 52개 감소


제가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는 랑콤을 주인공으로 (47개
나머지 제품은 전부 심플하게 밀어버리니
피부가 엄청엄청 좋아졌어요. 이거 내얼굴맞아?할정도로
안색이 개선되었고 고질적인 피부고민인 모공을 제외하면
꽤 만족스러울 정도로요. 중학교때 얼굴을 툭치기만해도
노란 트러블이 주륵흐르던 엉망이던 얼굴이 이제
생얼에 모자눌러쓰고 편의점가서 점원과 아이컨택할
정도로 엄청 발전했어요!  

또 성분간의 상성을 맞춰서 쓰니 더 효과가 좋아지구요.
비타민e앰플을 상성이 무척좋은 비타민c 파우더와
같이 사용한다던가... 
(바하와 비타민은 동시사용시 자극적일 수 있으나
흡수율은 높여준다합니다 어디서 줏어들은거같은데...)



여러분도 화장품 가짓수 다이어트가 고단하시면
한번쯤 성분개수 다이어트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