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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2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인뎅★
추천 : 11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6/09 21:51:55
남편이 2박3일 지방출장을 마치고 집에들어와서
어제밤 이야기를 해줬다
그는 수줍은듯 그럴수있는거 아니냐고 했다
이유인즉슨
남편과 만나고나서부터 24시간이상 떨어져본적이 없고
결혼전에도 여동생과 같은방을 써서
혼자자본적이 없었다
그렇게 살답ㅎ니 혼자자는것도 무서워서
남편없는 빈집에 이틀동안 꾸역꾸역 잠을 잤었다ㅠ
남편없이 자는 둘째날(어제..ㅋㅋ)
술잔뜩먹고 취해서 헤롱헤롱하면서 이제 모텔에 들어왔다며
전화를 했고 나는 뭔가 울먹울먹하기도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러면서 대화를 하다가
전화를 끊을때쯔음
"나 오빠보고싶어어어어 ㅠㅠ흑"
이랬더니....돌아오는대답이
남편: "너는 그게 잘못되었어..."
나 : "응???" (뭔 개소리지...?)
남편 : "넌 그게 잘못됬다고오~
내가 밖에나갈때만 보고싶다고하고...끅...
맨날맨날 보고싶다고해야지이-!"
나: "아...놔..."(저기여... 사내부부라 24시간 내내
붙어있거든여..?!)
남편: "너는 내가 더워한다는 핑게로 같이 잠도 못자게하고
...웅얼웅얼... 너가...끅...나쁜거야...
내가 집에만 가면 땀삐질삐질흘려도 숨막히게 껴안고 잘꺼다..
두고봐라..복수할꺼다..."
ㅋㅋㅋㅋㅋ 바부
복수한다더니 짜글이찌개끓여서 한상차려주니
그거먹고 헤롱헤롱하고 바닥에 널부러져서 자고있네ㅎㅎ
바부바부바부 잘자요
옆에있어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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