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여름맞이 전체미용 하러 가서였습니다.
수의사양반 : 고양이는 미용하려면 수면마취하는거 아시죠? 하는김에 피검사 하실래요?
나: 넹 ㅇㅇ
~잠시후~
수의사양반 : 다른수치 다 괜찮은데 중성지방 수치가 기준치의 두배인데요
나 :
수의사양반 : 혹시 습식이나 간식 따로 먹이세요?
나 : 아뇨 얘 장 약해서 습식이고 뭐고 건사료랑 물만 먹는거 아시잖아요
수의사양반 : 알죠. 근데 지금 슈아가 4.88 인데.. 5키로 안넘게 주의해주세요 다이어트라던가..
나 : 쌤 고양이가 다이어트 하라고 해서 할 동물이 아니잖아요..물만 먹어도 찔거같은데요 그거..(*이 병원 고양이 세마리+개 한마리 키움)
수의사양반 : ...힘내세요 ^^;
나: ....ㅠㅠㅠ...
...그래서 고양이는 대체 어떻게 다이어트를 시켜야해요?ㅠㅠㅠ..
털밀고 나니까 뱃살도 훤해서 다이어트 꼭해야 할거 같아요..
지금 먹는건 퓨어비타 캣 사료랑 물뿐이고 완전 집냥이인데.. 사료를 바꿔야 할까요 뭘까요...
고양이가 움직이라고 해서 움직이는 생물도 아니고..으허허헝
사료를 바꿔야 한다면 괜찮은 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