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을 끝내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내리막에서 내 차선으로 안가고 반대쪽 차선쪽으로 가다가
사람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다행이 큰 사고는 안나고 사이드미러 살짝 꺽이고
부딛힌 분은 팔쪽에 탁 부딪치신거 같더라고요.
바로 내려서 죄송하다 괜찮으시냐고 했더니 일딴 내 차 번호판을 핸폰으로 찍으시더라고요
그분이 "술 먹고 운전했느냐, 왜 운전을 그렇게 하느냐" 훈계를 하시길래 인도 길이 없으니 당연이 아무도 없는줄 알고
가고 있었다. 일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마음이 급했던거 같다
재가 잘못을 했으니 혹시나 아프시면 병원 모시고 가겠다 라고 정말 굽신굽신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건 됬고 이 아파트 사느냐고 물으셔서 저쪽에 산다고 하니
"같은 아파트에 살고 살짝 부딪혔으니, 다음에 연락 하면 소주나 한잔 사라" 라고 하시는데
재가 술을 아예 먹질 않으니 술 냄새는 기가막히게 맡는데 그분이 술 냄새가 나시더라고요.
혹시나 그분이 갑자기 내일이라도 말을 바꾸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네요 첫 사고 이기도 하고요.
혹시 재가 알아야할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