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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아니다!
게시물ID : sisa_739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호준
추천 : 4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0 12:56:30

사실 나는 장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워낙 이름도 뱀장어, 꼼장어, 아나고 등등 많기도 하지만 별로 장어를 좋아 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양을 보면 미끈거리게 생긴 것이 참 잡기 힘들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저 모양새에 기름까지 발라 놓으면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그렇습니다. 반기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 사람의 살아온 행적을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다 제하고라도 1970년에 공직에 입문하여 그 수많은 정권하에서 지금까지, 그것도 고위 공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살아 남아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이 자에게 ‘기름장어’라는 호칭이 붙은 이유를 대략은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은 이 자는 결코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거나 아니면 잡힐 것이 없다는 의미 일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그 말은 이 자는 결코 어떤 것에도 목숨을 바쳐 헌신하지 않거나 아니면 어떤 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무색무취’ 투명인간이라는 별명 역시 얻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자가 차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더하여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이래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이 자가 다시 끌어 올려 놓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위상은 상대 국가가 가진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상대 국가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을 때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차피 대한민국은 박근혜처럼 우간다에 가서 돈 뿌리며 자랑질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상대해야 하는 국가들 보다 돈이든 군사력이든 그 어떤 것도 더 많이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상대해야 하는 국가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져야 하고 그것을 쥐고 있을 때 국제적 위상은 오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등에 기초한 평화에 대한 신념인 것입니다. 지위를 잃더라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부를 빼앗기더라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권력을 놓치더라도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그리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목숨까지라도 버리겠다는 소신과 신념의 지도자, 이것이 곧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힘인 것이며 우리는 이미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통하여 그 분들의 소신과 신념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안에서 얼마나 높였었는가 하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한 동안 반기문 띄우기가 절정을 달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도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노래를 불렀던가 본데, 이제는 ‘반기문처럼 되면 기름장어가 된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나는 반기문처럼 되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반기문처럼 되고자 하지도 않겠습니다. 부, 지위, 권력 심지어는 목숨을 잃더라도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등에 굳게 선 평화를 위한 소신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후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반기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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