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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덕후의 파스타레시피
게시물ID : cook_122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수
추천 : 30
조회수 : 2957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4/11/02 19:15:07
덕후의 레시피1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9676
덕후의 레시피2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1360

안녕하세요 파스타덕후입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혼자 알기에는 좀많이...좀많이... 맛있어서(주관적으로) 몇 가지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다시 글을 씁니다.

화려해보이지만 수수하기도 하며 평범해보이지만 비범하고 서양스러운 파스타 레시피 3종 세트 소개하겠습니다.
(재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나오는 요리의 레시피를 포함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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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ambas Al Ajillo(감바스 알 아히조)

본 요리는 머나 먼 타국의 땅 스페인에서 건너 온 요리로 Gambas(새우) 와 Ajillo(마늘) 의 뜻을 가진 요리이며,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음식입니다.
물론 새우의 양에 따라 메인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파스타가 아닌데 왜 썼냐면..좀 기달..

주재료 : 새우, 마늘, 스파게티면, 올리브유, (바게트빵)

부재료 :  크랙칠리(고추를 챱챱한 공산품), 후추, 꼬냑(브랜드 혹은 화이트와인 대체가능), (파프리카분말), (레몬)

1.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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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리브유를 냄비에 충분히 붓고(살짝 잠길정도) 마늘과 크랙칠리를 넣어 중불에서 1분 정도 굴립니다.
( 탄맛 싫으신분은 칠리를 나중에 넣어주세요. 전 탄맛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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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을 약간 올리고 손질한 새우를 넣고 레몬즙, 꼬냑 종이컵 반컵정도(2oz), 파프리카 분말을 투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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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분정도 빨개질때까지 굴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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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접시에 담고 파슬리와 후추, 소금 등으로 밑간하여 완성합니다. 집에 빵이 있다면 살짝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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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접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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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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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렇게 찍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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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게 왜 파스타 레시피냐면... 올리브 국물 아깝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먹기 시작할즈음 끓는 물에 소금 2티스푼정도 넣고 파스타면 삶아서 올리브유에 쉐낏해주면 코스요리입니다 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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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가 없다면 화이트와인이라도 꼭 넣어주세요. 풍미에 차이가 꽤 크답니다~

손도 많이 안 가고 혼자서 분위기 내기에 좋은 요리입니다. 

꼭 혼자드세요. 2인분 하기에는 많이 힘에 부치실거에요^^






II. Shrimp Scampi // Shrimp Rigatoni Alfredo

영어로 써서 있어보이지만 결국 새우요리 // 새우 리가토니 크림파스타입니다.

Shrimp Scampi는 레시피가 천차만별이지만 굳이 공통점이라 한다면 새우를 찌지 않고 튀긴다는 점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사옵니다.

둘 다 새우를 주 재료로 하기 때문에 묶어서 요리를 진행하였습니다. 파스타만 하실 분은 새우를 쪄서 파스타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

<<Shrimp Scampi>>
주재료 : 새우, 마늘, 적양파, 올리브유, 레몬
부재료 : 후추, 소금, 밀가루, 꼬냑(혹은 브랜디 혹은 화이트와인), (파슬리), (샐러리), (파프리카분말)


1.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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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파 챱챱 팁입니다. 꼭지 하나를 남겨서 요렇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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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렇게 챱챱. 참 쉽죠?? 마늘도 잘게 챱챱하고 샐러리도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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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밀가루 약간에 후추와 파프리카분말을 푼 다음 잘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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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새우에게 옷힙혀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투입 후 약 5분 목욕시켜주고 몰래 3개 쟁여둡니다.IMG_1676.JPG



7. 새우는 플레이트에 옮기고 챱챱한 야채들 투입하여 파슬리 넣고//////////파스타를 같이 만드신다면 이때쯤 끓는 물에 파스타 면을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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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분 대기하고 플레이트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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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뭔가 찌끄레기들이 남은 팬에 꼬냑소주한컵, 화이트와인 종이컵 한컵정도를 넣고 알코올이 날라가게 잠시 가열한 후 플레이트에 뿌려줍니다.

귀찮으시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됩니다. 하지만 요런 사소한 차이 하나가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일종의 비법이 되겠습니다.
내가 먹는 요리인데, 혼자 먹는데 맛이라도 좋아야 하지 않겠어요?? 주르륵...

전 불을 붙여서 불쇼를 잠시 해보았습니다. 어릴적 불장난하다가 집 다 태워먹을뻔하고 등짝스매슁을 맞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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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레몬 반개를 즙내어주고 껍질은 제스터(강판입니다)로 밀어줍니다. 이것도 사소한 차이지만 요리의 상큼함을 결정짓는데 극적인 요소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들과 저는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지 않겠어요?? 요리라도 상큼해야 기분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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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접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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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 바삭바삭하고 상큼하면서도 새우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이것은..!! 혼자 먹기에는 아까운 음식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혼자먹습니다.

이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볼까요?? 헫...



<<Shirmp Rigatoni Alfredo>>
주재료 : 새우, 생크림, 마늘, 버터, 리가토니(다른 면을 써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부재료 : 파마산 치즈(파우더도 좋고 파르미자노 등등 다른 것들도 다 오케이입니다.), 후추, (파슬리)

방금 전에 쓴 후라이팬을 씻어서 키친타올로 닦고 재활용하도록 합시다.



0. 위에서 쟁여둔 새우가 없다면 새우를 미리 쪄둡니다.(위의 5번 참조)

1. 버터 한 숟갈을 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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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까 몰래 쟁여 둔 3개의 새우와 마늘, 치즈, 파슬리,그리고 크림소스를 200ml정도 넣어줍니다. 
전 100정도 넣고 졸인 후 마지막에 100ml을 넣어서 부들부들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만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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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가토니 면을 투입해서 속에 소스가 묻도록 잘 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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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빵이나 바게트가 있다면 밑에 깔고 플레이팅해줍니다. 파마산 치즈를 위에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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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자는 오늘도 웁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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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Beef Ragu Penne

소고기과 야채를 이용하여 소스를 만든 파스타입니다. Ragu는 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것을 총칭합니다.

주재료 : 소고기(각종 부위), 펜네, 마늘, 양파(2번에 걸쳐 먹고싶다면 2개), 당근, 샐러리, 올리브유, 화이트와인(반드시 써야합니다)
부재료 : 후추, 파슬리, 소금, 꼬치, (파마산치즈)


1.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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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파 샐러리 당근을 챱챱하여 넣고 후추와 소금 약간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줍니다. 좀많이....종이컵 2~3컵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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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기를 후드리챱챱하여 얇게 펴줍니다. (요번에는 챱챱하는게 귀찮아서 불고기용을 써봤는데...맛이 불고기 맛이 나더이다...허허허....요리는 역시 정성입니다...ㅠㅠ)
샐러리 잎 따다가 놓고 마늘도 놓고, 파슬리도 올리고, 소금 후추 간 약간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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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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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냄비에 넣고 뚜껑닫고 약불로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2시간하면 더 좋은데 중간에 물 양을 확인하고 너무 졸면 화이트와인을 좀 더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은 배고파서 라면먹었습니다.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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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과물입니다. 이대로 냉장고행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2일에 걸쳐서 먹을 수 있겠네요~
다음날에 반 정도를 냄비에 덜어서 파스타와 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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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완성입니다. 불고기쓰지말고 등심이나 안심쓰세요..전에는 이런 맛이 나지 않았는데......이름을 불고기펜네라고 해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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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생각보다 만들기 쉽습니다. 면에 어떤 소스를 쓰느냐가 문제인 것이지요 ^^

올리브유와 파마산치즈같은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사면 두고두고 쓰는 것들입니다.

저번에 설명해 드렸던 파스타들은 비교적 만들기 쉬웠던 것들이었는데요. 

만들기가 쉽고 소스가 간단할수록 더 좋은 맛을 내기 힘들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알리오올리오같은 경우는 올리브오일을 어떤 걸 쓰느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마늘을 어느 정도로 익혀야 할지 계속 신경써야 하니까요^^;;

하지만 요번에 설명드린 파스타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만큼 맛은 누가 만들든 간에 쉽게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요리 과정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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