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접시 접고 다니다가,

작전시엔 차에서 다리 내리고, 발전기 연결해서, 접시 올림.

곧장 위성 잡히고 대용량은 안되지만 전화망은 바로바로 터짐.

차량 내부는 의외로 넓어서 (생각보다 장비가 적음), 또 구조상 은밀한 곳이 많아서 짱박히기 좋았음. 핰핰.

장비의 안전을 위하여 (절대 탑승자를 위한게 아님) 온풍기와 냉방기가 아주 잘 되어 있음.

여름엔 춥고, 겨울엔 따뜻한곳. 핰핰.

발전기도 신세계.

기존 발전기는 시간이 지나면 열받아서 터진다고 수동으로 변경해줬어야했는데, 얘는 지가 알아서 타이머 째깍째깍 재고 변경해줌.

기름만 넣어주면 되니 신세계!

위장막도 기존 위장막에 비하면 원터치 수준....

단점은 전자파가 진짜 쎔;;;;

특히 가동중일땐 30분 이상 차량에 있을 경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고, 한시간이 지나면 거의 멀미함;;;;

짱박혀서 잠들었다가도 멀미나고 머리 아파서 깰정도....

원리대로라면 정력 감퇴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겠지만, 사실 쿠닌이 감퇴 되어봐야......

차량 가격은 27억인가?... 아무튼 일반 보병부대에서 볼 수 있는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량이었던 것 같음.

근데 우리 부대에서 이등병이 몰다가 배수로에 바퀴 빠뜨림ㅋ

영창갈래 육군교도소 갈래ㅋ

했으나 다행히 큰 고장이 없어 휴가 제한으로 끝남...

무겁기는 더럽게 무거워서 왠만한 언덕은 한번에 치고 올라가야지 중간에 멈췄다 가는게 매우 힘듬...

중간에 한번 멈춘적이 있었는데 운전병이 쌍욕을하며 심혈을 기울여 컨트롤하여 극복하는걸 봤음;;;;;

통신부대가 훈련가면 발전기 연결하고, 선깔고, 위장막 치고, ....는 기본, 망 연결 한번에 안되서 노가다 노가다 노가다 + 쌍욕인데..

가장 우아함.

발전기 전선만 연결해주면 작동부터 안테나 피고 망 연결까지 풀오토. 자동임.

위에서도 말했듯이 위장막도 거의 원터치 수준....

가장 빨리 설치하고 가장 빨리 철수함;;;;

마치 까는듯이 말했지만,

통신하는 대역폭만 확실히 확보 한다면 (용량)

레알 움직이는 지휘소 구성이 가능할거 같은 매우 좋은 장비라고 봄...

안테나만 터지면 전화 바로 되고, 망만 잘 운영하면 데이터도 되고(=ATCIS)...

핰핰 신세계였음.

전 야메로 본 위성차라... 제대로 타보신분 없으신가?!

자랑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