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들


제가 정말 뭔가 텅 빈 느낌을 받고 있어요..

자신감도 없고 열정이라는 것도 없고.

여친이 없어서 그렇다 이런게 아니라(전 여친,외모 이딴거 신경안씀)

정말로 안이 텅 빈 거 같은 느낌이 나요.

돈 많이 벌어봤자 거지보단 낫겟지만 거기서 거기고 

살 이유를 정말 못 느낍니다.

몇일 전엔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자살직전까지 갔습니다.

아파트 12층 복도에서 한동안 바깥 쪽을 바라보면서 있었는데

정신이 드니까 어두워지길래 약간 놀랐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저를 성적 나쁜(영1 언2 수3 사3) 멍청이로만 보시고

압력을 주시고 사실 가족 간에 화목함이란 것 조차 모르겠고

에휴

친구들이랑 놀 때도 가면 쓴 것 처럼 하고요.

별로 즐겁지도 않은데 즐거운 척 합니다.

혹시 살아가는 이유가 있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어떻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