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최혜숙 서울 양천구의원 아들이 적절한 경쟁 절차 없이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관리직 7급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최혜숙 구의원은 "아들이 채용에 지원한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됐다"는 취지로 반박했지만, 지역사회에서 파장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양천구 최혜숙 의원의 아들이 청년공개채용을 통해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관리직 7급 직원으로 채용됐다"며 "42대 1의 경쟁률을 '무시험 면접'으로 뚫었다. 정부·여당은 추상같은 '공정'을 강조하는데 또 다시 어김없이 '불공정 논란'이 반복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