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소심한 성격에 쓸데없는 걱정은 무지 많은 대학생인데,
이번에 학과 졸업 도우미일을 지원했고 될 것 같아요. 그 일이 타 대학교에 가서 뭔가 하는건데, 제가 지원한 대학 근처에 출신 고등학교가 있어요.
오랜만에 샘들도 만나뵈고 고등학교 추억을 떠올리려고 일부러 거기로 지원했어요!
정말 예전같았으면 출신고등학교 가는 일은 커녕 저 도우미 지원도 안 했을 거예요.
쓸데없이 샘들이 안 알아주면 어쩌지 하면서 걱정했을거구요...
이번에 저 일을 지원한 것도 남들에겐 간단했을지라도 저에겐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차차 달라질 거예요. 소심하고 갇혀있는 나에게서 조금은 벗어나서 자신있게 다니고 싶어요.
변화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