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면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국민의 힘을 지적하는 정의당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요즘들어서 어린 친구들(20대에 특히)에게 공감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저는 정~말 불편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발전과 회사 업무, 교육방식에서 이루어질 일이지
"앞세대의 모든 사고방식을 부정해야만 의미있다"는 뜻이 아님을 알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앞세대들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 지적하는것은 옳습니다
그러면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철학"을 가지고 나와야지요
여기서 합리적이라 하는것은 "너는 하면 안되고 나는 해도 된다" 라는 것을 벗어나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지금의 20대들을 보고있자면 앞세대의 무례함을 지적하면서
자신은 또다른 무례함을 내보이기에 저는 어이가 없다는겁니다
낄끼빠빠 할말하않 등등의 줄임말을 그렇게나 좋아하고 환장하면서
사자성어나 기본적인 한자를 토대로 한 한국의 수 많은 단어 뜻을 풀이해주면 늙다리로 인식하는 자세...
한국에는 한자를 토대로 한 수 많은 단어들이 진짜 줄임과 축약을 제대로 한것들이 많아요
역사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선조분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엄숙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인식에서조차도
이렇게 하면 젊은 친구들이 잘 안찾아볼것이다.... 라는 생각을을 보면
이게 뭐하는 건가 싶네요
조상님들의 그 눈물이 앞을 가리는 희생과 고통을 어떻게
" 젊은 친구들이 진지한걸 싫어하니까 다른 방식으로 즐기도록 하면서 배우게 하자" 라는 말이 나올까 싶어요
우리를 있게해준 조상님들의 울부짖음과 희생, 그 고통을 "꼭 엄숙하게 배워야 한다" 라는게 맞아요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점이 필요하기는 해도
매국노에 대해서까지 다양한 시점 운운하며 "나라를 팔 수 밖에 없는 그의 일대기" 라는 식으로
뭔가 만들어내면 안되는것처럼 말입니다.
옛날부터 나이 많은게 벼슬이냐 라는 조롱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나이 많은게 벼슬이냐 라고 손가락질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이 어린게 벼슬이 되지는 않습니다. 생각없는게 벼슬이 되지는 않아요
상식적인것이 그리고 상식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자세는 벼슬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물론 이것도 지금의 어른세대들이 (저도 조금은 포함되네요) 애들을 버릇없이 키웠고
사회분위기가 천박자본주의로 뒤덮여져서 이런거지만
우쭈쭈할 것이 따로 있지
"아픈" 역사문제를 가르치는 부분에서는 장난으로 재미삼아 이벤트성으로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