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ata-based]서구권 국가들이 인플레를 꺼려하는 이유
게시물ID : economy_12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w-WeneedTG
추천 : 2/9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16 01:43:55

어느 한국 경제기사를 찾아봐도 인플레를 우려하거나 강제로 제한하려는 어조를 띈 매체를 찾기 어려울 겁니다

오히려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집착하는 경향이 크고 신문에서는 부동산 관련 기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부자들은 대체적으로 부동산, 땅부자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인플레가 발생하고 경제 성장을 높일수록 자산가치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유럽등은 조금 사정이 다릅니다 외국 경제매체를 접하면 인플레에 극도로 민감한걸 볼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해가 안됬으나 그 이유는 바로 유럽의 부자들은 대부분 채권, 통화계열 보유자들입니다

그들은 인플레가 발생하면 자신들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므로 이를 극히 꺼려하고 정부 관련자들도 정책 초점이 그렇죠

그래서 EU는 아예 신재정협약에서 정부 부채 및 재정적자를 제한하는 규율까지 마련해 놨습니다

정부 부채가 올라가고 지출이 늘어나 적자 예산이 되면 그 나라 신용듭급에 악영향을 끼치고 국채, 통화가치도 위협을 받죠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책에서 보면 나와있지만 신자유주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인플레를 낮추기 위해

강제적으로 정부가 개입을 시키고 지출을 줄이면서 단기 이익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성장은 가로 막는 현상을 얘기했습니다



- 이 영상을 보시면 왜 유럽의 보수파들이 반인플레적인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PP4u6FPEk&list=PLH0cknw1Gi3YXA7VQ_jWxoI-K3Tw2VMo8&index=52

- 독일의 가계 중 bond(채권)을 소유하는 비율은 고작해야 5%에 불과합니다

출처: https://www.bundesbank.de/Redaktion/EN/Downloads/Publications/Monthly_Report_Articles/2013/2013_06_household.pdf?__blob=publicationFile (이 자료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 미국의 경우는 1~2%로 더욱더 작습니다
출처: http://www.forbes.com/sites/nextavenue/2013/03/01/next-avenue-money-scorecard-how-do-you-rate/2/

Percentage of families owning bonds
Age 45 to 54: 1%
Age 55 to 64: 2%
Age 65 to 74: 3%

이를 종합해 말하자면 국채 및 여타 채권 보유자들은 상당히 소수의 부유층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의 가격과 가치는 그들의 자산 가치와도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economist.com/news/europe/21650565-german-ordoliberalism-has-had-big-influence-policy-during-euro-crisis-rules-and-order

- German ordoliberalism has had a big influence on policy during the euro crisis

이를 독일에서는 'ordoliberalism' 이라하여 시장방임주의 대명사로 케인즈주의적 정부의 확장재정을 꺼려합니다
아마 듣도 보도 못한 단어일겁니다 국내 어느 매체에서도 못 접하죠 독일 및 유럽의 경제 주류파들이죠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사회주의식 복지정책은 피케티도 말했듯이 70년대 이후 대처-레이건 등장과 함께 유럽도 노선을 바꿉니다
출처 various sources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