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지난 6월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대책 예산 등 93억원을 추가로 요청했지만, 요청 대부분이 묵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 더위 속에 온열증상자가 속출한 뒤에야 정부가 10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 지원에 나선 바 있어, 뒷북 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조직위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강제배수시설 설치 및 포장공사(잼버리 영지 내 전시구역, 도로, 과정 활동장) 비용 56억원을 비롯해 ‘재난·재해 발생 대비 예비비’ 14억원, ‘폭염 대비 물·얼음 구입’ 예산 2억4500만원 등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행사를 앞두고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5106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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