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게에 올려야 할지 과게에 올려야 할지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이공계쪽 전문인 분들께 여쭈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올려봐요..ㅎㅎ

저는 옛날부터 꿈이 과학자였고, 생물학과 진로를 계속 꿈꿔왔어요.
요즘 기초과학계열에 지원을 잘 안 해주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계속해서 안좋은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걱정이 너무 많이 들어요. 정말 이 길을 택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하는..

생물학과를 갈거면 한국 대학을 나와서 외국 대학원을 진학하려해요. 학위도 거기서 다 따고요.
제 꿈이 뇌과학 전공이거든요. 전망이 좋다는 소리가 많다보니 그래도 기초과학 쪽에서는 제일 미래가 밝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미래에도 전망'만' 좋을 거라는 말도 있더라고요....ㅎ
미래에 뇌과학에 대한 수요가 많을까요...!? 뇌과학을 전공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할까요..?

생물학과 진학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생공, 화공 쪽의 진학도 생각하고있어요.
생공, 화공 쪽을 나오게 된다면 변리사를 생각중이고요..

아니면 좀 더 열심히 해서 그냥 의대를 가는 게 나을까요..?
의대를 가게되면 나중에 신경학과를 선택할 생각이고요.

그냥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지금 그런거 고민해서 뭐하냐, 그냥 공부나해라, 공부해놓으면 나중에 어디든 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은 삼가주세요..ㅜㅜ
목표를 정확히 잡고 거기를 향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이제껏 뇌과학자가 될거야, 하는 꿈을 갖고 해왔는데
점점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네요..ㅎ

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 날카로운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