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의 '꼭지점 댄스', 전국 강타! [조이뉴스24 2006-02-09 12:53] <조이뉴스24> 영화배우 김수로가 지난 달 31일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선보인 일명 '꼭지점 댄스'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국을 댄스 열풍으로 몰아넣고 있다. '꼭지점 댄스'가 방송에 나간 후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으로 '재밌다' '즐겁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고,더 나아가 '김수로를 오락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시켜라'는 응원의 글도 빗발치고 있다. 특히 '2006년 월드컵 대표 춤'으로 추천하는 주문의 글도 많아 눈길을 끈다. 이같은 배경에는 '상상플러스' 방송 당시 김수로와 함께 출연했던 정형돈이 방송중에 "2006년 월드컵에 광화문에서 전 국민이 함께 춤을 추면 재밌겠다"는 말이 불씨를 지폈다. 일부 네티즌은 "꼭지점 꼭 해봐야될 듯","꼭지점 정모합시다"는 의견에 그치지 않고 ‘꼭지점 댄스’를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공식 댄스로 추진하자며 구체적인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네티즌(PGR21의 설탕가루인형형)은 '꼭지점 댄스'를 2002년 월드컵의 응원가였던 '오! 필승 코리아'버전으로 각색해 선보이는 열의까지 과시했다.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의 일부 직장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휴식시간을 이용, '꼭지점 댄스'를 따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다음,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꼭지점 댄스'가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방송에서 다운받은 동영상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꼭지점 댄스'의 전국 열풍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전문가들은 일단 춤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쉽다는 점과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점을 꼽는다. 김수로가 선보인 '꼭지점 댄스'는 흥겨운 팝송 'YMCA'의 리듬에 맞춰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것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춤은 김수로가 댄스 대형의 '꼭지점'에 서 있고, 참가하는 사람들이 피라미드 형태로 줄을 맞춰 춘다는 것과 인원수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9일 개봉하는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에서 첫 주연을 맡은 김수로는 이같은 댄스 열풍에 대해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가 영화 작품보다 방송에서 먼저 떠 기분이 좋다"며 "영화 흥행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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