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글로 질문글 남기게 되었습니다ㅠ
아내가 오늘 오후 출근이라(당직근무) 잠깐 출근길에 마트 들렀다가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주차장에서 자리 찾아서 후진으로 넣는데, 갑자기 쿵하고 뒷차가 아내차를 후방추돌했다네요..
그런데 가관인 건... 자기가 박은 아내한테는 아무 말도 안하고 동승한 자기 모친한테는 바로, "엄마 괜찮아?!"
그러더니 "아니, 갑자기 뒤로 오시면 어떻게 해요? 이건 그쪽 과실 명백하니까 보험사 안 불러도 되죠?"...이랬다네요.
아내도 저도 좀 착한사람 컴플렉스 있어서, 받히고도 내리면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다는데...
최근 차게 이슈도 있었고 해서 더 구체적으로 그 용어 써 가며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하아... 한숨 나오는 걸 넘어서서 제가 다 화 나네요.
특이사항은,
* 거의 모든 차가 후진주차하는 곳이며(상암 ㅎㅍㄹㅅ)
** 전후방 블박 달려 있고 영상도 녹화되었습니다.
*** 다만, 보험사 입장에서 본다면, 아내가 후진시 비상등 안 켠 게 살짝 아쉬운 상황이긴 합니다. (과실 잡을 때에 아쉬울 듯)
일단은 전화 받자마자 몸 괜찮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몸보다도 정신적 데미지를(어이 없는 가해자 행태) 받은 듯하네요...;;;
얼마 전에 지하 주차장 진입 직후 주차시 뒷차가 무리하게 빠른 속도로 들어와 놓고 오히려 베짱 부렸다던 글 기억나서 찝찝한데...
혹시 이런 경우 과실비율은 어떻게 잡힐까요? 유사한 사고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한주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