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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유저가 생각해본 오버워치 벨런스 패치 방안 (내용많음)
게시물ID : overwatch_9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Love
추천 : 4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6/13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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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블리자드가 클로즈베타를 주지않아 피방베타와 오픈베타를 거쳐 현제 발매한후 59레벨을 찍은 라이트유저입니다.
오버워치는 언제해도 참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컨텐츠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래해도 쉽게 질리지 않고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그러나 현제는 아주 약간의 벨런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상향이 필요한 영웅은
 
1. 디바
2. 젠야타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디바는 돌격군답게 체력이 500이며 그중무려 400이 방어력입니다. 그러나 로봇 본체에서 머리로 인식되는 크기가 상당하고 덩치도 커서 탱커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녹는경우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주무기는 샷건인데 집탄율이 엄청 떨어져서 거리가 좀만 벌어져도 데미지가 매우 감소하며 심지어 쏠때 이속이 감소하기 때문에 shift로 붙는다해도 쏘다보면 적이 금방 도망가 거리가 벌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디바는 로드호그처럼 슬러그식의 샷건을 쏘거나 적을 앞으로 땡겨올수도 없기 때문에 중거리 전투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식으로 적이 도망가 거리를 벌리면 죽이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그렇다고 주무기인 샷건의 DPS가 엄청 뛰어난 편도 아니라서 가까이 붙는다하여도 적을 순삭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디바의 상향안은
1. 로봇의 헤드샷 피격범위 감소 - 현제 탱킹역활을 해야하는 돌격군 디바의 떨어지는 탱킹능력을 높여줄것입니다.
2. 주무기를 사용할때 이속감소량 감소 - 디바와 접근한 적을 전보다는 쉽게 추격하고 잡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외에도 중거리 전투가 가능하게 무기를 하나 추가해준다던가(로드호그의 오른쪽 공격이나 라인하르트의 e처럼 dps가 낮아도 도망가는 딸피의 적을 마무리할수는 있게) 날아가면서 무기사용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현제 디바에게 줄수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아닌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향이 필요한 것에는 젠야타가 있습니다. 젠야타는 현제 영웅중에서 픽률이 가장낮고 낮은 픽률에 비해 승률이 썩 높은편도 아닙니다. 우선 젠야타의 가장큰 단점은 절망적인 생존력입니다. 일단 체력이 생체력 50과 보호막 100인데 이는 오버워치 영웅들중에서 트레이서와 맨몸디바와 같이 가장낮은 체력입니다. 그렇다고 트레이서처럼 기동력이 빠른것도 아니고 디바처럼 본체가 따로있는 것도 아닙니다. 뚜벅이인데 체력도 150이라 위도우메이커 풀차지에 한방이고 트레이서나 리퍼 맥크리를 만나면 다른 지원가들에 비해 순삭당하기 일상입니다.(물론 맥크리는 거의 모든 지원가를 순삭한다.) 체력이 낮은 대신 별다른 생존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ex 메르시의 shift,루시우의 밀쳐내기 후 이속증가) 사실상 위에 말한 영웅들을 제외해도 엥간한 적과 조우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부조화의 구슬이 확실히 효과가 좋긴하지만 예전과 달리 젠야타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일정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활용하기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낮은 생존력에 비해 서포팅 능력이 매우 뛰어난것도 아니며(집중힐과 광역힐 모두가 다른 지원가에 비해 딸림, 단 초월 제외) 사실상 궁극기도 무적이 아닌 하이퍼 힐이기 때문에 루시우나 메르시보다 절대적으로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합니다..(한방스킬을 맞으면 똑같이 죽음, 맥크리의 석양이나 바스티온의 전차)
 
그래서 젠야타의 상향안은 (셋중 2개만 선택)
1. 젠야타의 체력을 200으로 상향(위도우의 풀차지 몸샷에 죽지않으며 생존력이 더 증가한다.) 혹은 보호막 100을 없애고 방어력을 준다음 메르시 처럼 자힐 제공(똑같이 위도우의 풀차지 몸샷에 죽지않고 생존력이 증가-방어력이 5의 데미지를 막아주기때문에 5가 남을것임)
2. 조화의 구슬 성능 상향 또는 최대 2명에게 부착가능 - 현제 조화의 구슬의 힐량은 고작 초당 30(메르시는 50 루시우는 광역 12.5 볼륨 높이면 40)이고 한명에게 밖에 붙이지 못한다. 아무리 구슬을 붙이고 따로 전투가 가능하다 해도 힐량이 부족한 감이 있다.(특히 돌격군을 힐해줄때) 또한 조화의 구슬도 젠야타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없어지기 젠야타가 능동적인 활동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힐량을 40정도로 높여주던가 아니면 힐량을 낮추는 대신 시야에 있는 아군 2명까지 힐을 해줄 수 있으면 좋을듯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힐량을 20으로 낮추고 2명까지 힐이 가능하고 구슬 2개를 한명에게 중첩해서도 줄수있게 만들면 가장 좋을듯 하다.
3. 부조화의 구슬 효율을 낮추는 대신 시야에서 사라져도 유지 - 현제 부조화의 구슬은 받는 데미지 50퍼 증가이다. 듣기에는 상당히 사기적이지만 부조화의 구슬에 걸린적이 그냥 벽뒤로 가서 엄패하면 3초뒤 효과가 사라져 버린다. 몸이 약한 젠야타가 부조화의 구슬을 던지고 적을 계속 시야에 유지시키는건 상당히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를 낮추더라도 시야에서 사라진 적에게도 효과가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되면 부조화의 구슬에 걸린적들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고 다른 지원가에 비해 생존력이 낮은 젠야타에게 특별한 장점을 만들어 줄수있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조화의 구슬과 부조화의 구슬이 걸린 대상이 젠야타의 시야에서 사라져도 유지되는 지속시간을 증가시켜주거나(현제는 3초) 젠야타에게 생존기를 하나 넣어주는 것도 적합한 벨런스패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그렇지만 이건 젠야타의 특징을 없애는 일이므로 지양했으면 한다.)
 
이젠 어느정도 너프가 필요한 영웅들입니다.
1. 맥크리
2. 위도우메이커
 
현제 맥크리는 오버워치 영웅들중에 가장 op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상성의 근접전투 방식과 높은 근접dps 그리고 준수한 중거리 공격 능력까지 거의 없는게 없는 팔방미인이라 프로들의 경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영웅입니다. 현제 겐지와 리퍼, 트레이서와 같은 근접영웅들의 카운터로 낸 영웅이지만 탱커들도 순삭시키고 리퍼나 트레이서와 달리 중거리 전투능력도 준수한 편입니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패닝(난사)라고 생각합니다. 패닝은 맥크리가 리볼버를 6발을 빠르게 난사하는 기술인데 초당 6발을 쏘며 근접에서 1초에 420의 데미지를 주는 기술입니다. 이는 패닝 구르고 패닝을 하면 근접에서 840의 데미지를 준다는 뜻이며 오버워치의 있는 모든 영웅을 순삭시킬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2번째로 문제되는 것은 섬광탄입니다. 섬광탄은 현제 맥크리를 근접 무상성으로 만들어주는 가장 큰 이유이며 맥크리의 상징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이것의 매커니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의도한 맥크리가 겐지와 트레이서,리퍼의 카운터가 될 수 있게 해준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섬광탄의 문제점은 너무 막쏴도 범위가 넓어 엔간해선 빗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라인하르트를 정면으로 보고 방벽위에 던져도 기절시킬수 있으며 땅에 던지거나 허공에 던져도 적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맥크리의 하향방안은
1. 패닝의 총 데미지를 너프하고 연발속도를 높여 dps는 유지시킨다. - 이는 블리자드의 의도방안은 유지하면서 탱커를 순삭시키는 현상은 없애줄수 있습니다. 패닝은 리볼버의 높은 데미지를 한번에 적에게 넣을 수 있는 기술인데 문제는 이 데미지가 탱커들의 피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패닝을 하면 왼쪽발사보다 발당 데미지가 줄어들어 총데미지는 낮추고 여전히 근접깡패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사속도를 높여 dps는 유지 시키는 방안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2. 섬광의 범위를 좁힌다. - 현제 맥크리가 사기인 이유는 근접전투에서 큰 리스크 없이 적을 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블리자드는 맥크리를 상용하는 유저에게 적더라도 근접에서의 리스크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섬광탄을 아무렇게나 막 던져도 범위가 넓어 피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섬광탄의 범위를 좁혀 맥크리가 섬광탄을 제대로 던지지 않으면 적이 맞지않아 역공의 리스크를 가지도록 해야합니다.
 
뭐 맥크리는 저 정도의 너프만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너프하면 고인이 되거나 특징없는 캐릭터가 될것입니다.(우리 솔져형님은...)
 
두번째로는 위도우메이커 입니다. 위도우메이커는 오버워치에서 유일하게 제대로된 저격수입니다.(한조는...)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총은 초 장거리 사격이 가능하며 히트스캔이라 쏘는 즉시 적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풀차징 데미지는 150으로 트레이서나 맨몸디바 젠야타(...)는 몸에 맞아도 한방이며 머리를 쏘면 돌격군을 제외하고 모든 적들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물론 바스티온은 죽지않긴 합니다...) 현제 위도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짧은 충전시간과 높은 데미지 입니다. 어느정도 숙련된 유저가 위도우메이커를 잡을 경우 돌격군을 제외하고는 엄페물에서 나오자마자 머리가 따여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카운터로 불리는 원숭이나 디바도 숙련된 위도우메이커에게는 날라오는 과정에서 머리를 따이고 근접에서 돌격소총에 따여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제 많은 여론이 위도우메이커는 사기라고 말하고 있으며 프로들의 경기에서도 공격과 수비 따지지 않고 팀에 한명은 꼭 위도우메이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오버워치는 피격판정이 넉넉해 머리를 따는것이 난이도가 엄청 높은편이 아니며(다른 하이퍼 fps와 비교했을때) 저격자체도 히트스캔이라 맞추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도우메이커의 하향방안은
1. 풀차징 시간을 늘린다. -  현제 위도우는 풀차징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1초마다 150의 데미지를 주는데 고수가 위도우메이커를 하면 진짜 1초마다 한명씩 머리가 날라가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안맞고 몸에 맞더라도 돌격군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웅들의 체력인 200은 50만 남게되어 추가로 날라오는 총알을 맞고 바로 죽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차징시간을 늘려 위도우가 빠르게 적을 죽일 수 있는것을 방지하고 몸샷을 맞았을 경우 위도우메이커에게 살아남을 시간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차징시간은 그대로 대신 뎀지 너프 - 현제 풀차징 데미지는 150으로 머리를 맞추면 300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영웅을 한번에 보내버릴 수 있고 돌격군이라 하더라도 반피이상 날려보내는 데미지입니다. 또한 머리를 못맞추고 몸을 맞추더라도 몇몇 영웅들은 한방이고 대부분은 개피만 남아 추가적인 공격으로 바로 죽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풀차징 데미지를 낮춰 몸샷을 맞았을 때는 어느정도 위도우메이커에게 살아남을 기회를 제공해 주며 탱커들이 위도우메이커를 상대할때 어느정도 생존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이상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는 라이트유저가 주장하는 벨런스패치 방안입니다. 물론 매우 주관적이며 몇몇 분들에게는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내용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받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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