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터지는 밤입니다
어제 차이고 연락 그만하라는 통보에
혼자 우울해서 고독을 씹으려 술집에 갔는데
괜찮냐며 헌팅해준다고 농담을 던지며 찾아와 준 친구들이 고맙네요
그리고 넌 왜 내가 번호달라고 맘에든다고 했을땐 줘놓고
약속 당일날 되니까 잠수타고
저녁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보냈던거니
비록 내가 너가 첫사랑이 아니고
처음도 아니지만
그 어떤 사람보다 너가 이뻐 보였고
순수했는데
그 전까지 말도 놓고 잘 연락하다가
약속 당일날 되니까 그러니까 이해가 안되겠다.
여러 사람이 말하더라
' 괜찮아 똥차가고 벤츠온데 '
나는 너가 똥차라고 생각 하지않아
내가 똥차고 너가 벤츠를 만났으면 좋겠다
번호준거 고맙고 좋은 사람 만나
너가 오유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도 같은 서버일줄은 몰랐는데
내가 속여서 미안해 나도 마비노기해
이제와서 이렇게 푸념해봤자 너가 볼 순 없겠지만
너가 선택한게 옳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