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을 때 동영상 보고는, 아 파티를 위한 보스 바인딩 캐릭이구나!

싶었는데 속였구나! 데브캣!

솔직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캐릭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네요.

손맛이랑 일정거리 두면서 싸우는 맛은 재미있습니다.

문제는 딜이 안나와요. 레이드 돌면 제 기준에서 열심히 딜 했는데 최대 5위 였어요.

다른분들도 열심히 하셨는데... 애시당초 이 컨셉의 무기는 타격치를 생각하면 패배하는거에요!

그럼 무엇을 해야하는가?

스매쉬에 성공하면 차분함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10개 이상 모이면 차가운 심장을 쓸 수 있습니다.

차가운 심장이 모이면, 스매쉬가 끝난 후 추가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루미너스 러시입니다. 차가운 심장 상태에서 루미너스 러시를 쓰면,

스테미너가 0이 될 때 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테미너가 신나게 달아요!!

게다가 차가운 심장 지속시간에도 문제가 생기고요. 컨트롤 문제가 아니라, 버프의 효율이 일정시간 밖에 안되는데다가

차가운 심장 상태에서 SP 스킬 사용 후 성공시 소폭의 시간이 추가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차가운 심장시에 SP스킬 중 레드아이즈를 사용시에 힘겨루기를 할 수 있다만...

솔직히 3초가량 몬스터의 움직임과 공격을 봉쇄해두고 부위파괴를 시전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어요.

카록이 힘겨루기가 짱입니다! 게다가 거대 오거의 타이탄한테 레드 아이즈 3번 사용해봤는데, 부위파괴는 개뿔...

또한 이런 힘겨루기 모션 뜨는 것도 일부의 소형 보스 몬스터 또는 그로기에 가까이 빠진 중형 보스 몬스터한테만 통하지...

도데체 왜 존재하는 지 모르겠는 스킬입니다.

그렇다면 대망의 SP 스킬의 궁극기, 소나타! 이것은 어떨까요?

보스몬스터한테만 통하고 보스 몬스터를 일정시간동안 봉쇄 상태에 걸어두는데......

검벨라의 템페스트와 비교하면 진짜 효율성 떨어집니다. 템페스트가 데미지 더 박히고, 봉쇄시간도 소나타랑 비교했을 시에 체감상으로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특수한 효과도 없고요.

사슬벨라를 한줄말로 평가하자면,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가 둘다 놓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 상태...

(사슬 벨라 레이드 팟에 저 포함한 3명 있었는데, 보스 클리어 시간이 무지 길어졌고, 헬팟이 되버림 ㅋㅋㅋ 파티에 도움이 된다고요? 어느정도..)

SP 스킬의 쿨타임 소폭 줄임, 게이지 소폭 줄임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레드 아이즈의 효과를 대폭상향 시켜야됩니다...

또한 소나타도 뭔가 특수한 효과좀 넣어뒀으면 좋겠네요.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차별화된게 도데체 무엇인지나...

레이드 돌 때 존재감이 없어요! 존재감이! 하하!

그래도 난 괜찮다! 이런분들께 조언하는 말

1. 스매쉬 성공시에 차는 차분함?!의 단계를 빨리빨리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2. 윈드 스탭과 달리 사슬벨라의 회피기 무적시간도 존재하긴하는데 적습니다. 그러므로 매 거리를 둬서 싸우는게 좋습니다.

3. 보스가 돌진공격을 사용할때는... 가로x세로 범위가 클 경우에는 답 없습니다... 그냥 죽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