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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라는말에 식겁부터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sisa_740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39
조회수 : 1538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6/13 23:58:24
친노가 정확하게 무엇이며 누구를 지칭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문재인대표는 정치인들로보면 노무현과 같이 일을했던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을 지지하는 32%의 국민들입니다.
이들을 오로지 친노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을 수가 있나요?
노대통령 지지자라고해도 그 지지자들의 스펙트럼은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더민주가 지금보다 더욱 야성있게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히려 지금보다 더 우클릭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믿기지않지만 김종인지지자들도 본인은 친노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이런 모든 분들이 진짜 친노냐?아니냐? 나는 진짜 친노냐? 하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모두가 존재하는 실체입니다.
친노라는 것을 지지자들에게 들이대는 것 자체가 가장 멍청하고 허무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정의당 당원의 가장 많은수가 국민참여계 분들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분들 모두 친노입니다.
친노 이전에 더민주 당원, 정의당당원, 일반국민 같이 모두가 본인들의 정치적이념이나 사상, 신념을 가지고있는 "개인"입니다.
친노 지지자들이 김종인을 비토한다라는 언론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친노지지자들이 무섭다는 더민주의 비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그래 친노라는 말이 안나오게 조용해야지...
하면 그 프레임이 풀리나요?

권리당원, 일반당원, 그리고 일반 지지자로서 행동하고 주장할 권리를 친노라는 프레임에 묶어서 발을 묶는 것입니다.

김종인을 비토하는 것, 그리고 더민주 의원들을 압박하는 것, 혁신안 지키라는 것, 이해찬 복당시키라는 것은 친노지지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더민주 당원으로서의 주장입니다.

저는 노대통령이 안계셨어도 절대 박영선과 김한길, 이종걸, 그리고 김종인의 행태에 반대했을 겁니다.
친노정치인이 아닌 박원순, 이재명이 현재의 문재인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면 지금과 똑같이 했을 겁니다.

더민주에 친노라는 사람들이 누가 남았나요?
친노라는 이름으로 유시민은 정치은퇴했고, 이광재는 이미 정치권에 없고, 정연주같은분은 정치판을 떠나셨고, 문성근같은분도 원외에서 활동하십니다.
표적이 되서 가장 큰 고초를 겪고계신 한명숙총리께서는 감옥에 계시고, 천신정은 이미 노대통령 지지자들과 돌아올 수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김용익 의원께서도 국회의원 그만두셨고요.
조기숙교수도 정치하지않으시고요.
천호선은 정의당에 가계십니다.
이호철같은분은 봉하로 가셨고요.

이해찬 안희정 김경수말고 누가 친노이나요?

배재정의원이 친노인가요? 이분 노대통령 만나뵌적도 없는분이십니다.
진선미 은수미 진성준 의원이요? 
최재성의원이요? 최재성의원이 언제부터 친노였나요?

더민주 지지자들의 과반이상이 노대통령 지지자들이고 절대다수이기때문에 이사람들은 그냥 노대통령의 정치이상을 따를 뿐인겁니다.

그들 모두 자신의 정치적신념과 이상을 갖고있는 일반 국회의원일 뿐입니다.
당대표선거에 친노는 나와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십니다.

그런게 어디있나요? 그말은 개인에게 보장된 권력의지를 억지로 막는 것이며, 정치인 개인에 대한 참정권에 대한 제약입니다.

한마디로 폭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친노지지자 이전에 야당지지자, 그리고권리당원 일반당원에 대한 참정권 침해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을 뽑고싶은데, 그 정치인이 친노이기때문에 전당대회에 나와서는 안되고, 나오더라도 뽑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폭력이에요. 다음 대권후보가 아싸리 문재인으로 확정이 돼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이 전대나가라 말아라할 그 어떤권리도 없다는 것이고, 지금 더민주의 대권후보가 문재인으로 결정되 있지도 않습니다.

세상에 대권후보 1위이기때문에 전당대회 나와서는 안된다니...
친노라서 안되다니..
이해찬을 친노로 묶으려고하지마십시오.
이해찬은 이미 친노라는 이름으로 정의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더민주의 7선의원이고, 김대중총재시절부터 전략통, 행정가를 하신분이십니다.
참여정부때도 노대통령의 수족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정치를 하셨고 노대통령께서도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친노라서 안된다, 지금은 친노가 전면에 나서면 안된다.
이런 주장은 누가 제기하는 것이며, 그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지, 그리고 누굴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권은 친노 당권은 비노, 이것을 주장한 인간이 박지원이라는것을, 그리고 비노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아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고 개혁하기위해 그 공식을 거부하고 전면에 나섰던것이 문재인 입니다.

만약 문재인이 내가 대권주자되야하니까 친노 누구누구는 나오지마!라고 주장하신다면 저는 문재인의 그점을 절대 지지할 수 없습니다.
친노라는 이유로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그 지지자들은 권리조차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당의 모든 요직에서 친노라는 이유로 철저히 배제되고 노대통령과 함께했던분들은 거의 모두가 사회적폭력을 당하고있는 이시점에서 저는 그  보이지않는 폭력을 도저히 모른척할 수는 없습니다.

친노니까 조용히해라, 중앙위가 친노다, 친노색을 빼야하니까 희생해라 라는 그 폭력행사의 주체가누구인지, 그리고 우리조차 그폭력에 동참하고 우리스스로 우리손에 수갑을 채우고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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