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원인으로 전라북도의 잼버리 부지 선정, 지역예산에 몰두한 행정, 엉터리 예산 집행, 기반시설 공사 지연, 불투명한 수의계약 등 5가지를 지목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라북도는 매립한 지 10년이 넘어 안정화된 멀쩡한 새만금 부지를 여럿 두고도, 난데없이 아직 메우지도 않은 갯벌을 잼버리 개최지로 밀어붙였다"며 "그야말로 망할 수밖에 없는 부지 선정이었고, 이것이 '진흙탕 잼버리'의 시발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