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라니스터가 나올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이미는 시즌과 화를 갱신할 때마다 달라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초반에는 살짝 치기어린 귀족검사의 모습이라면... 롭스타크에게 생포된 이후의 갖은 고통을 겪으면서 많은걸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숙해 가는것 같습니다.
특히 브리엔과 킹스랜딩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걸 겪고 보고 느끼게 되죠.
그리고 이번 화에서 에드뮤어와의 대화에서 그런면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리버런을 그냥 공성전으로 뭉게 버렸을테지만....
이번에는 에드뮤어를 설득해서 되도록이면 피를 흘리지 않고 성을 탈환하려고 모색하죠.
에드뮤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그동안 얻은 심득? 으로 진심으로 설득했기 때문에 에드뮤어가 협조를 해준 느낌도 있구요.
벌써 왕좌의게임이 시작한지 수 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어떤 면으로는 왕좌의 게임은 제이미의 성장 이야기 이기도 하지 않나 싶네요.
아! 그리고 과연 제이미와 브리엔 사이의 감정은 뭘까요?
우정이나 동지애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로맨스 같기도 하고...브로맨스 정도라고 보면 적당할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