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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는 길
게시물ID : gomin_122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정birgin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08 21:58:50
성대 논술보러 서울왔는데  어릴때왔을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어릴때 보던 동경의 휘황찬란하고 높은 마천루들이 
 
지금 보면 나를 옥좨고 찌르는 칼날같다.

 무섭다.

나 홀로 세상에 서는게 무섭다.  

그냥 무서워서 견딜 수 없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서워. 

 보고싶어. 

 네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눈에서는 과거의 무지가 흐르고  

가슴에서는 과거의 천진난만함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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