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와서 정계가 지랄이니 군이 지랄이니 경제가 지랄이니 하고 싶은 맘도 없고... 12/25일이 아기 예수 탄생일인지 태양신믿는 콘스탄티누스황제가 어쩌군지 따지기도 귀찮고..
해서 그저 살며 겪은 일 하나 올리리다...(하오체로 써도 되겠지라? 혼잣말이라서 ^^;;)
결혼과 동시에..서울시민에서 인천시민으로 바뀐지 어언~~ 2년 ^^;; 나름대로 인천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살려 하는데 원 병딱 같은 방해물이 하나 생겨났다오...
하는 일도 잘 안풀려 차 팔고 사무실 팔고...어쩌구 하면서 바닥을 기고 있는데... 어느 순간 서울시내 버스 어쩌구 하면서 G지 R랄 Y염 B병 하는 식으로 바뀌더이다.
나라의 일등시민인 서울시민만이 겪는 일이겠거니 하며 체감도 못하고 그저 그럭저럭 넘겨버렸다오 니들이 중앙선에서 버스를 타건 1000번대 번호를 못외워서 뛰어다니건..다 남나라 얘기 --;; 하면서 말이오....
그런데 어느순간 느낀게..아 이 빌어먹을 인천시가 야금야금 지들 편한데로 서울시 요금을 따라가더이다. 물론 좋소...요금이 따라간다면 적어도 그정도 서비스의 질은 높아져야 하는법... 질좋은 서비스라면 요금 몇백원 더 내도 좋다 라고 생각했소.
아 근데...이 빌어먹을 버스가 지금막 내려서 환승을 했는데도 카드로 요금기에 찍자 환승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요금이 또 결제가 되는게 아니겠소.
그러고 보니 서울시 버스완 다르게 내릴때 카드를 한번 더 찍는게 없었소.... 그러니 보통 내린 당시부터 환승하는 시간까지를 제는 서울 버스와는 사뭇 다른 방식이었단 말이오
그러니 갈아탈때 환승요금으로 무료가 되면 그날은 로또 대박이요, 가화만사성이라 --;; 안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살아야 하는게 인천시민이란 말이오. 요금? 시내버스 900원 내고 탄다오...거기 서울시민하고 별다른거 있소? 아 물론 일반 버스 요금이라오.
서비스?
훗...가끔 제 집에서 처가집으로 갈때 긴 거린 아니지만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66번 버스를 1500원(카드요금 1400원) 내고 탄다오... 물론 차는 썩어 빠져 있지만...정류장 마다 방송을 하는데 감격하고 있다오.. 어찌도 그리 싸아비쓰~ 가 좋은지.... 제가 특히나 자주 타는 인천버스인 1번은 그런거 없소 정류장에서 손 흔들어도 지 귀찮으면 그냥 내 빼 버리고 카드 충전을 못해 지폐라도 내는 날이면 운전사가 하나하나 손으로 거슬러 준다오.... --;; 정말 현금으로 내는 사람이 5명 이상될때면 한참~~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천버스요. 전에도 말했지만 환승무료 요금 기대는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