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말해야 될 지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제가 지난 4월부터 6월 9일까지 해외 여행을 갔어요. 

그동안 제 남동생이 하스스톤을 새로 시작하게 
아이디를 빌려 달라기에 빌려 줬었고요. 

여행을 마치고 오버워치를 할 생각에 들떠 있으니
남동생이 조심스레 저에게 말하더군요. 

자기 친구중에 블리자드 아이디가 없는 애가 
하스스톤을 하고 싶어 하기에 형 아이디를 잠시 빌려 줬다. 
근데 그 친구가 오버워치가 오픈하는 날 
형 아이디를 이용해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더라. 

그래서 전 솔직히 제 아이디를 멋대로 남에게 빌려주고 
또 저도 아직 손가락만 빨고 있던 오버워치를 
지 멋대로 한부분
특히, 오버워치 닉네임을 남이 허락 없이 건드린 부분이 
너무 불쾌했지만 고작 게임 때문에 성내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 동생을 통해 그 친구에게 다시는 제걸 하지 말아달라 
얘기를 했죠. 그때 까지는 닉네임 변경이 당연히 될 줄 알았죠. 

집 컴이 안좋아서 오늘 예비군 훈련 때문에 시내에 나왔으니
피시방으로 가서 아이디를 바꾸고 오버워치를 할 생각이었는데
닉네임 변경이 안돼더군요. 

블리자드에 문의하러니깐 3단계에서 자꾸 무슨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란 말만 뜨고 문의를 진행 할 수도 없고. 
동생친구 놈이랑 연락을 해보니 급식충 특유의 안일한 태도로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제가 말을 다 끝내지도 않았는데
지 혼자 알았다며 전화를 끊고 

너무. 진짜 너무 화나서 당장 그놈들이 있는 
고등학교에 달려가 깽판을 치고 싶었지만
겨우 게임 아이디 하나 때문에
그 난리를 치는 건 아니다 싶어 지금 화만 삭히고 있네요

혹시 블리자드 배틀태그를 
돈을 결제해서라도 바꿀 방법이 없는지 

아니면 블리자드 고객센터에 문의할때 자꾸 뜨는
이메일 주소 변경을 없애는 방법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