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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잇따르는 빈곤층 비극 막을 해법은?
게시물ID : sisa_12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파
추천 : 12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2/25 05:47:38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동장군이 성큼 다가선 느낌입니다. 때가 그럴 때지만 뺨에 와닿는 칼바람이 여느 해보다 날카롭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아마 지금 우리 사회를 에워싼 을씨년스러운 풍경들 때문이겠지요. 
최근 실직과 임금 삭감 등으로 인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1일에는 광주시에 살던 고모씨(38)가 다섯 살 난 아들을 죽인 뒤 자신도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세 달치 전기료와 수도요금을 연체하고 월세 25만원도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안모씨(44)가 생활고를 비관해 네 살 배기 딸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양극화로 인한 우리 사회 빈곤층의 삶은 더욱 고단해지고 있습니다. 23일자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월 소득이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바로 윗 단계인 ‘차상위 빈곤층’의 생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로부터 생계 및 주거 급여 등의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달리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생활이 오히려 더 힘들 수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18일 대구 불로동 김모씨(38) 집 장롱에서 사체로 발견된 네 살짜리 아이의 가정도 이런 경우라고 합니다. 김씨가 막노동을 하며 월 150만원가량의 수입으로 다섯 식구가 생활해오다 몇 개월 전부터 일거리가 끊기면서 끼니를 거를 정도였지만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보육원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은 불황으로 기부금이나 후원금 등이 줄어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성금 때문에 예년보다 성금이 늘어난 것 같지만 이는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23일까지 성금 628억원이 모였지만 대부분 대기업에서 나온 돈이었고, 중앙회를 제외한 전국 16개 지회는 목표 모금액인 478억원의 22%인 107억원만 모금했다고 합니다. 소액다수의 기부는 오히려 줄어든 셈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절이지만 망년회에서 쓴 술 값 몇 만원이면 빈곤층 가정에는 몇 배의 가치가 있는 돈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개인들의 따스한 온정에만 기대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정치권이 분배냐 성장이냐, 이분법 속에 허우적대는 동안에도 저소득층은 희망을 저당잡힌 채 절망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양극화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이들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지혜가 아쉽습니다. 또 기존에 마련된 사회복지제도의 틀 안에서도 대상자를 정확히 선정하고 올바르게 예산을 집행하는 일도 중요할 것입니다. 다행히 최근 노무현 대통령도 취약 계층 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안전망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비서실에 지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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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 중산층이 무너지고 국민들이 굶어 죽기 시작한게 언제 부터인데 이제서야 지랄을 하냐??
우리나라 상위 계층이 중산층이나 하류 국민들 돈 쪽쪽 빨아먹어서 지금 국민의 1/3이 빛지고 살아
병신들아 너네들이 지금 간첩 놀이나 하구 놀때냐?? 
 

오유인들의 의견이나 해법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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