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확인해보니 다른 분이 올린 글이 베스트로 갔네요. 베스트 금지 해뒀으니 이 글에 추천은 하지 말아주세요.
2016.06.14. [오마이뉴스] '온라인 10만 당원' 몰려왔는데.. 상향식→하향식, 거꾸로 가는 더민주 당규
[단독] 중앙당의 지역위원장 단수추천권 강화, 권리당원의 '온라인 10만 당원' 몰려왔는데.. 상향식→하향식, 거꾸로 가는 더민주 당규
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이 지역위원장 후보가 단수 추천될 경우 찬반투표 없이 곧바로 지역위원장에 임명하는 방향으로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혁신위가 내놓은 권리당원의 지역대의원 선출권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온라인 입당 러시' 이후 권리당원 자격을 획득해 제1야당에서 '상향식 민주주의'를 실현해보려고 했던 대다수 당원들 기대와는 정반대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오제세 더민주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은 14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지역위원장 후보가 1명이면 바로 지역위원장이 되는 것으로 13일 전준위에서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또 오 위원장은 "(권리당원의 지역대의원 선출권과 관련해) 전준위에서 논의하고 있다"라며 "아직 (선출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역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더민주 당규에는 "(지역위원장) 후보가 단수인 경우 (대의원, 권리당원 등의)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당선인을 결정한다(당규 제8호 18조 2항 2호)"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준위는 이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다.
전준위는 13일 과거 사무총장제를 부활시키고, 최고위원제를 대표위원제로 바꾸는 혁신안은 수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준위는 상기 조항의 삭제가 이뤄진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준위의 이 같은 결정은 더민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아래 조강특위)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언주 의원(조강특위 부위원장)은 "일부 지역에서 찬반투표로 인한 부작용이 있었다"라며 "(투표 과정에서) 반대 세력 때문에 분열되고, 이로 인해 조직이 와해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지역에서 새누리당에 지는 경우가 생겼다. 대표적인 곳이 안산"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당 지도부가 직권으로 특정 지역위원장을 단수 추천할 경우 예상되는 반발을 무마하려고 최소한의 견제 장치가 될 수 있는 찬반 투표를 없애려고 한다는 의구심이 싹트고 있다.
(후략)
출처 |
2016.06.14. [오마이뉴스] '온라인 10만 당원' 몰려왔는데.. 상향식→하향식, 거꾸로 가는 더민주 당규
[단독] 중앙당의 지역위원장 단수추천권 강화, 권리당원의 '온라인 10만 당원' 몰려왔는데.. 상향식→하향식, 거꾸로 가는 더민주 당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8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