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있습니다.
아니, 아직 소녀라고 불러야할 나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둘이 있습니다.
왜 아빠가 없냐는 질문에 슬픈 표정만을 지어보이는 엄마들이었지요.
그래서 그녀는 아빠를 찾아나서려고 합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20 대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 땐 그랬데요. 한 번 결혼하면 여자는 평생 그 결혼에 메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이가 가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죠.
그런 그녀에게 아이를 가질 기회가 왔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가질까요?
한 여인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양배추 대신 팔려간 라푼젤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거울에 비친 짝이 필요했지요.
그 짝처럼 되기 위해서라면 그녀는 무엇이든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그녀 앞에 왕자님같은 남자가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happily ever after가 될 수 있을까요?
제가 말한 여인들은 이 셋 뿐이지만 이 셋이 전부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던 동화를 좋아하던 여인과
모든 것을 다 알지만 긴 세월동안 침묵해 온 여인도 있습니다.
her story
한 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단, 전 그 이야기 속의 이야기의 결말은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는 쪽입니다.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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