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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내리꽃기 = 세종시당 문흥수에 헌납/중앙위+전당대회+경선 장악
게시물ID : sisa_740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18
조회수 : 9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15 06:26:00
이해찬 의원이 19대 때 선거 2주 전에 세종시 출마하고 이긴 다음 세종시당 일으켜세워서 당원을 수천 명으로 만들어놓은 거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러니 이해찬의 세종시당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번 달 초 있었던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세종시는 김종인이 내리꽃은 문흥수 밖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당헌당규에 의하면 지역구에서 3위 한데다 20%가 넘는 더민주 정당 득표율보다 한참 낮은 10%를 받은 문흥수는 지역위원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권리당원들의 지역위원장 투표권 없애고, 단수 후보일 경우 찬반 투표조차 없애면 문흥수가 세종시당 위원장이 되는 겁니다. 당원들 수천 명이 반대하는 지역위원장+시도당위원장이 되는 거죠. 이 꼼수의 헤택을 받을 사람이 문흥수 한 사람뿐이 아닐 겁니다. 평소 반노/반문들이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지역위원장들 날리고 자기 말 잘 듣는 사람을 단수로 내리꽃으면 당원들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위원장+지역위원장이 임명하는 대의원(현재는 권리당원 투표로 대의원을 뽑게 돼있지만 이것도 건드릴 가능성 ↑)은 중앙위원회와 전당대회의 구성원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겨우 40~50명에 달하는 반노/반문들이 당의 의사결정체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뭐든 할 수 있게 됩니다. 중앙위에서 당헌 개정하고, 전당대회에서 당헌 개정+지도부 뽑고, 경선 해서 대선 후보 뽑으니까요. 중앙위 장악한 뒤 당헌당규 바꿔서 대의원 비율을 50% 정도 하고, 권리당원 30%, 여론조사 20% 정도로만 해도 김종인이 당 대표든 대선 후보든 되겠네요. 대의원 비율은 높이면 높일수록 좋고..

반노/반문들이 이러는 이유는 다 이것 때문이라는.. 총선 전부터 계속 걱정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너무 뻔해서 허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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