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다...연애시절 너의 귀차니즘 때문에 비오는 날 이라면 난 지방 외근을 나와있어도 언제나 너가 퇴근 하는 시간에 맞춰 갔었지... 이제 우산이 되어줄 나도 그리고 내곁에는 술 먹을 때 안주 챙겨 먹으라 하는 너도 운동화 끈이 풀려 나 만날때까지 묶지도 안고 내가 알아채서 묶어주길 바라는 너도 언제나 너를 보면 환하게 미소짓던 나도 더이상 서로에게 없구나... 아무렇지 안은척 너없이도 더잘사는척 해보려구 살도빼고 별짓을 다하고 있는데...마음 먹은대로 안돼 이상해 왜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곁을 떠날까?? 널 사랑하지 안았어야 되는건가... 나 이제 니전화번 카톡 모두 지웠어 이젠 너가 날 찾아야 할 거야ㅎㅎㅎ괜한기대 하지말자 검은바다가 보이던 모래에 너의 사진을 두고 오지 못했어 하지만 가장 밝은 별이 비추는 곳 그곳엔 너의 사진을 두고 올거야 언젠가는...그게 언제인지는 지금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