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도 견고하게 유지하겠다. 이번에 일본이 과학적 처리와 검증을 거쳐 방류하는 오염수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가 완화 또는 해제되어, 식탁의 안전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국민들이 계신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포함 8개현의 모든 수산물과 15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의 모든 식품은 수입될 때마다 매건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