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유부남이에요' e네이처톱 이재항이 다음달부터 '유부남 프로게이머'가 된다. 이재항은 한 살 터울의 신부 김신령씨(23)와 다음달 4일 낮 12시 서울 신사동 강남웨딩문화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김씨는 동아방송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신부수업을 받고있는 재원으로 이재항과는 지난해 5월에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항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자 주변에서는 축하와 함께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 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재항은 "빨리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신부가)내게 너무 잘 해줘 이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해도 좋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평소 이재항과 친분이 깊은 이윤열, 박경락, 안석열 등은 "너무 부럽다"며 질투(?)가 담긴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재항은 결혼 후에도 계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예정.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혼한 선수가 된다. 신혼여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청첩장은 8일부터 일가 친척을 비롯한 주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송이 기자
[email protected] 축하드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