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똥멍충..아니 개님들은 자율급식에 밥을 차례대로 돌아가며 먹고 한알씩 물고 와서는

침대에 올라와서 먹고 다시 내려가서 한알을 또 물고 오는 그런 식습관을 가지고 있죠. 

근데 저는 왜 이걸 샀을까요. 

사실은 둘째 개님이 자주 토해서 병원에 물어봤더니 

위가 약한 것 같으니 자율급식 말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주는게 우선 제일 도움이 되겠다 해서 샀었는데

발작까지 자주 하길래 입원하고 MRI찍고 검사하고 결국 후두공이형성증 진단 받았어요.. 

약 먹고 중단한지 6개월 넘었는데 심한 발작이나 구토는 없어서 아직까진 다행이네요. 

사진이 계속 돌아가게 올라가서 포기할까 하다가 그냥 돌아가는채로 올려요 에휴.

펫메이트 비스트로 자동급식기 가 풀네임이네요. 

나눔하는 모델은 구형모델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큰편입니다. 

나눔 조건은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분들로 

꼭 필요하신 분들(위장장애가 있거나 자율급식이 꼭 필요한 개님과 사는 인간)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개님들 사진 한장씩 달아주시면서 간단한 사연(?) 적어주시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추첨한 뒤 당첨자분께 대댓글로 메일주소 달겠습니다.

사료 딱 한번 부어서 써보고 넣어놨어요. 사료부스러기가 좀 묻었네요. 최대한 털어보긴 할게요.. 

사실 털다가 포기했어요.. 귀찮...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