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의 애매한 ㅇ예비신부입니다 같이 산건 작년 11월부터고 (지금은 잠깐 제가 본가와서 살고있어요) 혼인신고는 지난달 23일에 했고 식은 9월 초에 해요
마지막 월경이 1월 8일이었어요 평소에도 불규칙직이긴 했는데 거진 반년이 늦은건 처음이라 산부인과를 갔더니 초음파로 봤을때는 자궁의 크기도 정상인데 아마 다낭성난소증후군?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배란주사 맞고 호르몬 검사랑 피ㅣㅁㅂ1검사랑 자궁암검사(는 짝수년생들 무료입니다 무료! 무료!!!) 하고 왔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우울하네요 진료받을때 의사쌤이 '6개월이나 생리를 안하는데 무관심하다니 너무 안일하다. 나중에 임신 계획 있을때 얼마나 힘들어할지 눈에 보인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안일한건 아니었고 다른데서도 검사해봤었뉸데...☞☜)
사실 아기에대한 미련은 없거든요 남편이 아기도 좋아하고 가정에 대한 많은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가 애기를 많이 낳고싶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생기면 낳겠지만 그것도 둘 이상은 싫고 안생기면 그냥 안생기는대로 살고싶단 생각이었는데 그냥 이상하게 오늘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