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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sic_126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eMo★
추천 : 6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15 21:03:34
빙글빙글 돌고 또 도는
우리 사이 내 맘 나도 몰라
웃어버릴까 숨어버릴까
흔들리는 스무 살의 전화기
우린 벌써 오래전에
서롤 알아버렸지
껴안은 채 잠이
들 순 없었지만
그래도 난 다시
한 번 더 전화를 했어
뻔뻔하게 익숙한 척
어른인 척
솔직히 상상은 해봤지만
너 몰래 니 입술 훔쳐봤지만
빙글빙글 돌고 또 도는
우리 사이 내 맘 나도 몰라
웃어버릴까 숨어버릴까
흔들리는 스무 살의 전화기
네모난 방의 거울을 보며
나에게 말했어
우리 삶에 연습이란 없다고
그래도 난 다시 한 번
더 널 만나볼 거야
뻔뻔하게 익숙한 척 어른인 척
푸르게 펼쳐진 나의 하늘은
설익은 과일처럼 씁쓸하겠지
빙글빙글 돌고 또 도는
우리 사이 내 맘 나도 몰라
웃어버릴까 숨어버릴까
흔들리는 스무 살의 전화기
빙글빙글 돌고 또 도는
우리 사이 내 맘 나도 몰라
웃어버릴까 숨어버릴까
흔들리는 스무 살의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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