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 친구놈
맨날 검은색 양복입고서
그게 자기 트레이드마크라고함ㅋㅋㅋ
아는 형네 카페 일 도와주고있는데
커피 핸드드립할때 진심 여자들 다 반하게함
우아하고 섬세해서 ㅋㅋㅋ 야 저거봐 하는소리 여기저기서들림
같은 바리스타가 봤을때도 저렇게하는게 힘든데..소리나오고 그렇다고함
자기 애인한테도 오늘은 무슨일 있으셨나요? 아가씨? 하고 물어보고
완전 애인을 극진히 모시는데 우와 ㅆㅂ 저렇게 태어나고싶다 하고 부러워 죽겠음ㅋㅋㅋㅋ
차는 쏘나타 몰고다니는데 일해서 번돈으로 샀다고함
대학생인데 장학금으로 대학다니고..
난 처음에 아 이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왕자님이라는거구나 싶었음
근데 실제로 같이 살면 얘기가 달라짐
대학교 1학년때 걔 자취방에서 같이 잔적이있는데
집에서는 또 개량한복입고 전통차나 중국차 따라마시면서 책읽고 뭘 보냐는듯이 쳐다봄..
그야 놀랍지..니가 그렇게 있는데 ㅋㅋㅋㅋㅋ
암튼..내친구가 아니었다면...그게 심히 공포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