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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yphers_122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극해피미쉘★
추천 : 12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7/27 12:30:53
본인은 여느 공성전의 티엔 탱커. 앞선에서 두명 세명 딜로스내고 묶으면서 한타가 진행되는 중, 뒷선에선 적 자네트 한명에 다 죽는 우리 딜러들이 있습니다.
틀비 : 티엔아 뒷선 좀 도와줄래
미아 : 적 자넷이 개쎔
본인 : 그렇다고 내가 뒤를 보면 적 원딜들이 미쳐날뛸텐데
틀비 : 이해 안됨? 우리 뒷선이 위험하니까 우리 도우라고
본인 : 아니 그니까 그건 무리라고
미아 : ㅋㅋㅋ 티엔 저랭티내는거봐
미아 : 네가 자넷을 봐야 우리가 앞선에서 딜을 넣지
본인 : ..?
틀비 : 티엔 그냥 생각없이 하는듯ㅋㅋㅋ 답없네
4명이서 적 한둘 대처못해 탱커보고 앞선 포기하라는 틀비의 논리는 둘째치고, 미아가 앞선에서 딜넣는 도장근딜이였다는 점에 내심 혀를 내두르며 어떻게든 그들과 소통해보려 노력해보지만
틀비 : (물려죽음)
틀비 : 저거 뭐함 원딜 물렸는데 후퇴핑친다ㅋㅋㅋ
본인 : 완전 오지에서 너혼자 물리고앉았는데 어떻게 구해줌;
미아 : 티엔 진짜 생각없다ㅋㅋㅋㅋ
소통이고 뭐고 아무래도 글렀나봅니다. 네 맞아요. 전부 제 잘못이죠.
본인 : 님들 말이 맞아요
본인 : 뒷선이 4대2로 털려도 원딜혼자 돌연사해도
본인 : 전부 제 책임이고 제 잘못이죠
본인 : 그러니 지금부터 공을 타서
본인 : 이 잘못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 할게요
진짜로 공탄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 채팅 이후로 챗창은 조용해지고 모두가 조용히 노력하여 조용히 역전승을 거뒀다는 평화롭기 그지없었던 어제자 공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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