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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tWolf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6 07:40:22
내가 바랬던 바람은 그대에게는 늘 새로운 바람이길 바랬다.
바람 잘 날 없던 우리에게 내 바람은
지독히도 맹렬했던 꽃샘추위였나보다.
하지만 내 스스로는 따뜻한 봄바람이라 착각했었나보다.
그 바람에 당신은 내 바람을 이기질 못했다.
이리 휘날리고 저리 휘날려
결국 한 그루의 벚꽃이되어 흩날아가버렸다.
꽃같은 그대에게 내 바람은
따뜻한 봄바람도 한여름 시원한 바닷바람도
선선한 가을바람도 아닌 한 겨울에 눈바람이였나보다.
내 마지막 바람은 그대의 행복이기에
이 바람은 여기서 소멸하리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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