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번 시즌 막바지나 다음 시즌엔 드네리스가 넘어올거 같은데 그러면 시즌7 종료를 생각하는 드라마에겐 해결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보여요.
작게는 개개인의 스토리부터 크게는 왕좌를 두고 하는 가문들의 싸움도 있고 워커들과의 싸움도 있으니깐요.
근데 이번 8편을 보고 느낀건데 지금 벌어나고 있는 개개인의 스토리를 ,특히 라니스터쪽, 을 한번에 정리하고 드라마의 주 내용을 인간 대 워커로 바꿀 수 있는 시나리오가 하나 생각나는게 있어요.
바로 wild fire. 서세이는 지금 walk of shame 이후로 킹스랜딩 주민들에 대한 애정도 없고 어제자 에피소드로 아들 토멘에 대한 배신감도 클거에요. 이럴때 결투로 인한 재판? 까지 금지된 상황에서 사실상 유죄 판결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 미친왕 처럼 킹스랜딩 전체를 불살라버리려는 생각을 할거 같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여러 가능성이 서세이가 킹스랜딩을 불태우거나 제이미가 서세이을 미친왕을 죽인거 처럼 죽이거나, 아님 둘 다 일거 같아요. 서세이가 다 태우라고 하자 제이미가 서세이를 죽이는데 이미 늦었다거나 하는?:0
이런거면 시즌 2 였나요? 에서 드네리스가 하얀재에 덮힌 왕좌를 하우스 오브 언다잉에서 보잖아요. 그것도 설명되고 바로 드라마의 중심을 왕좌가 아닌 워커 대 인간으로 돌릴수도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