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미혜 결혼하게 해주세요. 속도위반으로 갖게된 우리 아기. 미혜네 집이 기독교에 아버님부터가 목사님이라 결혼에 아예 반대를 하시는데.. 제 얼굴 자체도 안보려고 하고.. 물론 전화도 받지 아니하고.. 일단 저희가 불효를 한것은 사실입니다. 두분의 허락도 없이 아이를 잉태하였으니.. 그래도 저 진짜 좋은 놈인데 한번 만나게 해주세요 두분의 허락없이 혼인신고하고 이런거는 또다시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서 꼭 허락을 받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해도 두부모님 멀쩡히 계신데.. 신부측 부모님자리를 공석으로 두는것도 경우가 아닌거 같아서.. 미혜가 앞으로 주변친구들 결혼식가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제발.. 미혜의 가족이 저를 받아줬으면 하는 바램을 소망을 담아 글 적습니다. 제발!! 우리 이렇게 사랑하는데!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