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70071&s_no=970071&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cook
나눔받은 글입니다.
평소처럼 베스트게시판을 방황하다가 우연히 나눔글을 발견했습니다.
집에서 잠옷바람에 상투틀고 전기장판에 지지고 있다가
마침 조건이 맞아서 신청했는데 이렇게 빨리 나눔받게 될 줄 몰랐네요;;;
집에 있던 채로 나가면 나눔하시는 분이 놀라실까봐
후다닥 씻고 나가느라 머리도 대충 말리고 나갔는데
반건조 오징어같은 그 모습이 더 무서웠을까봐 걱정이네요.
급한대로 저번 주말에 할머니 댁에서 따온 단감이랑 홍시용 대봉을 좀 갖고 나갔는데
경황이 없어 감을 싫어하는지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 묻지도 않고 냅다 드리고 왔어요.
(대봉은 말랑말랑해질때까지 그늘진데서 보관하시고 말랑해지면 홍시로 드세요.)
나눔글에서도 친목금지라 메일주소, 연락처 기타 등등 암것도 안남겼기에
감 드리고 더치커피 받고 후다닥 집에 돌아왔습니다.
밤에 커피마시면 잠은 안오고 그렇다고 말짱히 깨어있는 상태도 아니어서
내일부터 마시려구요.
나눔 감사합니다~~
마무리 어떻게 하지... 다른 요게분들도 남은 하루 맛있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