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밑에 MDPS 이야기를 보고 생각난김에 적어봅니다
2011년형 스포티지R 인데요
사진은 차량 받자마자 찍은건데
잘보시면 핸들이 살짝 틀어져있습니다
주행중 미세하게 핸들이 틀어지고 쏠립니다
좌우 핸들 장력이 다르고요
센터 복원력도 현저히 약한 증상이었죠
얼라이먼트? 암만봐봐야 전혀 나아지질 않습니다
당시 동호회에 새차구입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유투브에 영상까지찍어서 올리신분도있고요
차가 계속 쏠려서
아예 핸들에 손안대고 커브를 도는 엽기적인 영상; 이었죠
사업소? 물론 갔었습니다
처음엔 새차라 그럴수있다(;;) 하길래 타봤습니다
공기압만 봐주더군요
한달정도 좀 타다보니 도저히 안되길래 다시찾아갔고
Mdps 부품을 교환해 줍니다
네.. 그 Mdps 말이죠..
그런데 그 증세가 유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핸들조립을 잘못해놔서
주차할때 좌우 핸들 회전 최대치가 다르더군요
시간내서 두번 다시가서 교정받았습니다
암만생각해도 센터가 얼라이먼트 잘 못보는거같아
최신장비있는곳 찾아가서 사비들여서 얼라이도 다시 봐보고
잠시동안 계속 억지로 타다가
이건영 아니다싶어
다시찾아가서 호소하니 또 갈아줍니다
그런데 결과는 변함이 없어요..ㅋㅋ
이쯤되면 사람이 지칩니다
회사다니면서 센터 들락날락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반차 조퇴도 한두번이지 눈치보여서 쓰지도못해요
더군다나 차고치러..(그것도 새차를..)
암튼 제가 적응한건지 차가 길이든건지
어느정도 직진을 하긴하더군요
신경 덜쓰면 타고다닐정돈 되길래
더이상 싸울 기력도 남아있지않고
더군다나 보증도 끝나고.. 그냥 타고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5년이 흘렀네요
물론 여전히 반듯한 직진은 전혀 안됩니다 ㅎㅎ
늘 핸들 붙잡고 있어야해요
좌우 장력다르기도하고
핸들만질때마다 좌우로 출렁인다고 해야하나..
과장을 좀 보태서 물위에 떠 다니는 느낌?
하아....
정말 Mdps 찢어버리고 싶네요..
동호회 사람들은 핸들이아닌 하체문제라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하체 보강 튜닝하는분들도 많고요
..그거따라서 수십만원 들여서 튜닝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쩝
슬슬 적당히 타다가
아예 차를바꿔야하나.. 생각이드네요
저에게 다음차 1순위는 뭘까요?
바로 주행질감, 핸들링 입니다
...
뭐 어찌댓든 이정도 데였으면
현기차는 다신 안사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