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쪽에 일방통행로가 있습니다.
어느날은 일방통행로를 잘 가고 있던중 잘못들엉온 역주행차랑 맞부딪혔습니다.
이전은 대부분 그냥 아저씨 역주행이에요 라고 말해주고는 곱게 비켜주었죠.
이날은 아저씨가 막무가내로 들이미네요. 꿋꿋하게 밀면서 비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도 버텼어요.
이제 제뒤로 1대, 그 아저씨 뒤로 4대가 줄섰습니다. 4대다 역주행인거죠...
역주행하기 쉽게 도로가 된것도 좀 문제긴 했습니다.. (올라오는 방향이 시장에서 나오는 방향이라 처음오는 사람들은 일방통행인지 모르고 진입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이젠 4대의 차량이 빵빵거리고 수근덕거립니다.
그래서 내려서 "아저씨들 다 역주행이구요. 누가 잘못했는지 경찰에 신고해서 따져볼까요?"
이 한마디에 1번째 게기던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내려서 뒤로가더니 4대다 후진해서 정상적으로 나갔네요.
이상 역주행 퇴치였습니다.
별표가 마주친 위치..
화살표들이 일방통행 방향
지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