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내정한 사고 당협 10곳의 당협위원장 명단을 의결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36곳의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서울 3명·대전 1명·세종 1명·경기 3명·충남 1명·전북 1명 등 10명의 조직을 인선했다.
인선 결과 서울 강서을에는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김성태(65) 전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 광진을에는 오신환(52)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중랑을에는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40)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인선됐다.
특히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다수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 용인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63)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흥갑에는 검사 출신 정필재(57) 변호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