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일 때
친구놈이 지방 출신이라
방학때만 한번씩 집에 내려갔었다.
그 친구 집에는 동구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무척이나 그넘을 따랐다고 했다.
언제나 가면 제일 먼저 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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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친구는 집으로 내려갔다...
친구넘 : 다녀왔어여 엄니~ (시골넘이다)
어머니 : 그려~ 왔는가~
친구넘 : 근데 동구는 어디있어여?
어머니 : 어 ~ 냉동실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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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 식구는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때 친구넘이 웃으며 말해줬는데 웃으면서도 약간은 씁쓸...
짤방은 사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