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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2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룽지쾅★
추천 : 16
조회수 : 2994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6/06/16 22:31:14
결혼한지 일주일이 채안된 ㅠ
허니문에와서 혼자 로비에 앉아서 술은 못마시겠구
하겐다즈 아이스크림하나 먹고잇는 처량함이란...
어렸을때 부모님이 일에 바쁘셔서 남의 집에 얹혀살던
시절이있었는데 그시절에 눈칫밥먹었던게 아직도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아있어서 조금이라도 눈치보고 먹다간 얹혀버리는
위장약한 사람입니다 ㅠㅠㅠ...
해외음식이 입맛에잘맛지않아 한국라면 김등으로 버티다가
도저히안되겠다싶어 한식당을 가자고 했죠
근데 가격이 꽤 비싸긴 하더라구요...
양념갈비 이인분먹었을 뿐인데 칠만원이라니 ㅠㅠㅠ
하 ..근데 이양반이 들어가는 입구부터 눈치를 보게하더라구요
억지로 먹는다는 표정이며 말투 에휴
급하게 어거지로먹다가 결국 세게 얹혀서 호텔로비
들어오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가서 개워냈더니
혼자 룸으로 들어가고 없네요.
여기까지와서 갈등이 생기고 싶지는 않아
들어갔더니 취침중이시길래.
조용히 나와서 창가바라보고 있는데
괜시리 울컥하기도하구 많은 생각이드네요.
아이스크림 다녹았네요.
다개워낸터라 배도고프고 ㅠㅠ...
찾으러 나오길바랬는데 연락따윈없눈...
드가서 옆침대에서 잠이나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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