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보 인증센터에서 금호강 쪽으로 조금 가면 나오는 강창교 옆입니다.
자주 봐서 좋은 줄 모르겠는데,
금호강이 오염되기 전엔 매운탕집들이 아주 많아서
대구 사람들의 모임장소로 인기가 좋았죠.
여름 밤 라이딩은 시원해서 좋습니다.
자전거길에서 두꺼비 만났습니다.
위험하게 자전길 복판에 있길래 발로 밀어서 수풀 속으로 넣어 줬습니다.
두꺼비가 복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던데...
내년에 박씨를 물어오면 심어서 박이 열리고, 박을 타면 그 안에서 금은보화와 나오겠죠?
그러면 오유에서 나눔하겠습니다.
흥부전에 보면 하인들도 박에서 나오던데....
이런 하녀 한 스무명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자전거 세차나 시킬라고요.
카멜백 아이스 버젼으로 구입했습니다.
4배의 보냉 효과가 있다고 광고를 하더군요.
물 꽉 채워서 꽁꽁 얼린 후에 대구 날씨 30도 일 때 식탁 위에 놔 두어 봤습니다.
5시간 후에 열어보니까 계란 노른자 만한 얼음만 남고 다 녹더군요.
자전거 물통 거치대에 달고 달리면 좀 더 빨리 녹겠죠?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냉효과가 조금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