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oju_52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왕쥐색기★
추천 : 2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6 23:50:05
아버지 존경합니다
이 못난아들은 당신처럼 좋은 아버지가 될수없나봅니다.
가장의 무게를 어떻게 견디셨는지..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요즘 주저앉고싶습니다.
가장으로써의 무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하지만 나만 그런게 아니란걸 알기때문에 참고 견뎌봅니다.
아버지는 힘들게 일을 하시면서도 저희 남매를 위해 쉬는날도
맘편히 쉬지않으시고 자주 놀아주셨죠.
저는 주말이면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과 놀아줄 힘도없습니다.
저는 왜 아버지처럼 좋은아빠가 될수없을까요?
노력하려해도 쉽게 되지않아요 아빠.
나도 드라마에 나오는, 아니 우리아빠같은
좋은아빠가 되고싶은데
너무 어려워요..그래서 더 존경스러워요 아빠.
아빠한테 좋은건 못배우고 무뚝뚝한것만 배워서
고맙고 대단한 마음을 표현못하는 아들을 용서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노력할께요..
우리 아빠처럼 좋은아빠되기 위해 더 노력할께요.
요즘 간만에 엄마,아빠를 보면 늘어만가는 주름살과 거칠어진
손을 보며 마음이아파요. 난 엄마 아빠없이도 잘살수있을까요?
학교다닐때 열심히 할걸 그랬나봐요.
성공해서 엄마아빠 고생안하게..
잔소리라 생각치말고 더 열심히 살걸 그랬나봐요
나이를 먹어가니 늦게서야 깨닫네요
정말 미안해요.. 무뚝뚝한 아들이라 표현도 못해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
다음 생이 있다면 저의 아이들로 태어나주세요.
저한테 베풀어주신만큼 저도 엄마 아빠한테 똑같은
부모가 되고싶어요..
아버지 엄마! 비록 쑥쓰러워 말로는 전하지 못하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