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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울지 않겠어요
게시물ID :
soju_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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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광야의초인
★
추천 :
2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27 16:11:35
감정이란게 시간에 더뎌지는 것인줄만 알았는데
더뎌지는 감정만큼 커져가는 것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는 그리움 이더라
이게 끝이 있을 성숙의 진통인 것인지
그리움을 안고 가더라도
이제 감정을 정리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마음 편히 철 없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으로
담배 한대 피면서
때론 커피한잔에
다른 때에는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에
고요히 내리는 함박눈에
마음 편히 나도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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