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한지 두달이 조금 넘어가는데
처음으로 무려 치킨을.. 11시가 되는 그 시간에 먹었네요...

시작은 밤 10시쯤..
운동하구 씻구 팩 붙이구 티비보고 있는데
친구들과 술 마신다고 톡하던 남친이 갑자기 우리집에 온거에요 
도어락 열리는 소리 중간까지도 상황파악이 안 되던..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친구들 술마시러 갔는데 저녁두 안 먹구 온 남친이 세상에서 젤 이뻐서..ㅋㅋ 정겹게 또래오래를 주문!
두조각만 먹자 하는 결심으로 어메이찡을 주문하려 했으나 오늘 재료 없다기에... 다이어트 이전 제가 중독되었던 핫반갈릭반 순살을 주문했어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두 세조각 먹구 젓가락 딱 놨는데
남친이 자기랑 있을 때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하나만 더 하나만 더 계속 그래서 ㅜㅜ 총 7조각? 정도 먹은 듯해요

덕분에 계속 찜찜한 기분이었는데 아침에 무게를 재어보니
오히려 몸무게가 내려가 있었어요!
일주일 가까이 잘 안 움직이던 몸무게인데!
오... 그래서 아주 기쁘게 모닝 사이클을 타주고!
늦은 아침도 얌냠 먹었습니당

그래두 야식은 진짜 최대한 피해야겠으요 ㅋㅋ